[나의꿈국제재단(MDIF)] “밝은 사회 만들어달라” 신학생 2명에게 장학금 수여

사회사업 파일럿 프로그램…모든 연령층에 꿈 북돋운다!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나의꿈국제재단(이사장 손창현)이 사업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처음 시행한 신학생 장학생 선발이 완료되어 지난 16일(토) 오후 3시 고려원에서 조촐하지만 의미있는 시상식을 가졌다.
이번 장학생 선발에는 총 50명이 지원했는데, 구비서류가 미비한 지원자들이 의외로 많았던 점을 아쉬움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비록 계획했던 6명의 장학생 보다 적은 인원이지만 나의꿈국제재단의 비전에 꼭 맞는 2명의 장학생을 맞이하는 자리는 장학금 수여를 넘어 새로운 비전이 움트는 시간이었다.
미남부지부 송미순 지부장의 사회로 진행된 시상식에는 소속 이사들과 고문들까지 10여명이 참석했다. 나의꿈국제재단은 올해 Southwest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 박사과정 권구 목사(휴스턴 순복음교회 담임 홍형선 목사)에게 1천500달러, Reformed Theological Seminary 석사과정(M.Div) 김동신 전도사에게 1천 달러 장학금을 수여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내년에도 상태와 자격에 따라 추가로 각각 1천달러~1천500달러, 500달러~1천달러의 장학금이 지급된다고 밝혔다.
휴스턴에 온지 1년 남짓한 권구 목사는 좋은 재단에서 주는 첫 신학 장학생의 주인공이 되어 영광이라면서, 사회가 부여하는 기대와 격려에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현재 HISD 한 초등학교에서 5학년 수학교사로, 교회 전도사와 신학생으로 1인 3역 이상을 하고 있는 김동신 전도사도 어려운 중에 장학금이 많은 위로와 힘이 되었다면서 밝은 사회에 기여하는 사역을 약속했다.

시작은 미약하나 끝은 창대하리라
수여식에 앞서 PCA-CKC 회장 이인승 목사(새믿음교회 담임)는 10년 동안 나의꿈국제재단이 이룩한 성취를 격려하고, 요셉의 꿈과 하나님의 역사를 비유하며 장학생들을 비롯해 재단이 펼치는 꿈의 행진이 계속 펼쳐지기를 기원했다.
손창현 이사장은 특정 종교에 국한한 신학생 장학생 선발에 대해 크리스천이 많이 있는 재단 특성 외에도 영적 리더를 넘어 사회를 밝힐 수 있는 덕목을 갖춘 장학생 선발에 초점을 두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첫 신학대학생 장학생으로 선발된 2명의 사역자들은 구비서류 하나에서도 볼 수 있듯이 재단과 사회에 빛이 되는 비전을 잘 갖춘 준비된 분들”이라고 평가했다.
헬렌장 사회위원장은 신학생을 위한 새로운 장학 사업의 신설을 축하하고, 더 많은 신학생들에게 꿈을 전하게 될 것을 기대했다. 재단의 발전과 성장에 묵묵히 기여해온 이기현 고문과 조규식 고문도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시작한 신학생 장학생 선발을 축하하고 사회 환원 의미를 두고 장학사업에 적극 후원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손창현 이사장은 10년의 재단 역사 동안 총 237개의 장학금이 수여되었고 올해도 50개의 장학금 수여가 더 계획 중이라면서, 7명에서 시작해 35명으로 늘어난 이사들, 열정을 가진 임원진, 고문들과 13개의 지부, 49개 나라 청소년들이 함께 이룩한 꿈의 재단에 대한 감회를 전했다. 처음에 청소년 위주로 시작한 꿈의 제전이 전세계 디아스포라의 꿈의 행진이 되었다면서, 올해 처음 신학생 대상 장학생 선발로 사회사업 영역을 넓힌 것을 계기로 꿈을 지닌 시니어들을 위한 사회사업도 추진할 수 있음을 예고했다. 꿈은 남녀노소를 가릴 수 없고, 꿈이 없을 때 불행하므로 어르신들에게 꿈은 더욱 필요하기 때문이다. “모든 연령층에게 꿈을 북돋우는 재단으로 확장되는 비전을 갖습니다” 나의꿈국제재단의 야심찬 꿈에 더욱 기대가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