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꿈국제재단 “2022년부터 사회사업에 포커스 넓혀간다”

‘청소년 꿈발표제전’, ‘장학사업’ 외 역동하는 재단으로
▲ 보잉사가 손창현 박사에게 전달한 특허관련 공로패 ▲ 손창현 이사장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세계해외동포 청소년들의 꿈의 산실 나의꿈국제재단(이사장 손창현)이 2022년은 특별히 동포사회와 지역사회에 뚜렷한 희망의 족적을 남길 것으로 보인다.
새해를 맞아 나의꿈국제재단이 전한 2020년 사업계획은 기존 중점사업은 물론 4개 위원회를 신설하고 특히 사회사업에 재단 사업의 포커스를 넓혀간다는 비전을 전달했다.
구체적으로 첫째, 총 49개 국가에서 청소년 꿈발표제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해 48개 국가에서 새로 칠레가 참가해 올해는 49개 국가로 출발한다.
둘째, 한국, 뉴질랜드, 일본, 브라질, 아르헨티나, 독일, 네덜란드 등 현재 7개 지부에서 5개 지부를 확장하여 총 10개 지부가 전세계 네트워크로 연결돼있다. 추가된 지부는 프랑스, 남아프리카공화국, 멕시코, 이탈리아, 중국이다.
셋째, 매년 20~30명의 장학생 수준이었지만, 지난 해 코로나 펜데믹 중에도 40명의 장학생을 배출한데 이어 올해는 50명까지 장학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넷째, 2022년은 기존의 장학위원회와 IT위원회 외에 ▶홍보위원회, ▶사회위원회, ▶교육위원회, ▶편찬위원회를 신설하여, 역동하는 재단의 면모를 갖춰간다는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2022년부터 재단의 중점사업 활동을 사회사업에 포커스를 맞추기 위해 동포 2세 청소년들의 꿈에 동기부여를 해주는 청소년 꿈 발표제전 사업을 비롯해 미래 한국계 지도자를 양성하는 장학사업의 기존 주요 사업과 함께 사회를 밝히는 사회봉사 사업에도 지경을 넓힌다는 비전을 전달했다. 현재 나의꿈국제재단에는 미국 휴스턴 본부를 비롯해 글로벌 이사진만 30명이 있다.
손창현 이사장은 사회봉사 사업에 대한 비전에 대해 “2년 넘게 코로나 팬데믹으로 경제, 사회, 공공안전에 까지 총체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돌보아야 하는 책임이 우리 모두에게 더 커졌다”면서, 동포 2세 청소년과 차세대 한국계 리더를 세우는 뜻깊은 재단 사업을 계속 확장하면서, 한편으로 나의꿈국제재단의 조직력과 따뜻한 사랑과 열정을 사회 곳곳을 밝히는 사회봉사 사업에도 눈을 돌려야 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손창현 이사장은 사회봉사를 위한 좋은 의견이나 제안도 적극 환영하고 있다.
손창현 박사, 우주관련 3번째 특허
33년째 첨단 항공우주 산업체 보잉사에 재직하고 있는 손창현 이사장은 개인적으로 2022년 새해를 뜻깊게 시작하고 있다. 새해 들어 회사로부터 공로패 하나를 받았는데, 지난 4월 미국 특허청에 우주산업과 관련해 공식 특허를 받은 것에 대한 시상으로, 코로나19로 대면 시상식을 연기하다가 뒤늦게 전달받은 것이다. 손창현 이사장은 이번 특허가 벌써 3번째로 “우주정거장 등 밀폐된 공간에서 사용하는 공기 중에서 우주인들이 호흡하면서 배출된 이산화탄소를 공기분자 중에서 뽑아내어 수소와 반응시켜 물(H2O)과 산소(O2)를 재생하는 원심분리기(Centrifugal Air Separator)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NASA의 우주정거장 환경조정 및 생명보조장치(ECLSS) 연구개발에 몸담고 있는 손창현 이사장은 현재 보잉사 Tech Fellow로 지난 해에는 제50회 국제우주환경시스템학술회(ICES)에서 과학자 1명에게 수여하는 영예의 ‘2021 ICES 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