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지도자의 덕목 “지혜. 정의. 강인함. 절제”
By 정순광 지국장
skjung6511@hotmail.com
어스틴에 선거의 계절이 오고 있다. 다가오는 2022년에는 어스틴 한인회와 어스틴 한인 노인회의 새로운 회장이 탄생한다. 선거라는 시간을 통해 보다 나은 한인사회를 위해 봉사할 사람을 찾는것이라고 볼 수 있다.
회장의 직책은 먼저 자원봉사이고 솔선수범이다. 한인들이 미국에 정착하면서 한인사회를 만들고 지역을 이끌 사람을 뽑고 지도자로 삼아 협력하고 권면하면서 발전해오고 있었다. 어스틴 지역의 한인회장들의 면면을 보면서 많은 분들이 지역 한인들을 위해 활동해오신분들로 다시한번 지난시절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고 한인들을 위해 한인회를 이끌어오신 역사를 보면서 오늘의 현실을 바라볼수 있다.
이런 시기가 되면 항상 나오는 지도자의 자질에 대한 기사들이 나오고 있다. 휴스턴에서도 9월 경에 지도자의 덕목에 대한 내용이 보도되었다.
오늘은 로마황제로 현명한 군주이며 철학자인 아우렐리우스의 명상록에 나오는 지도자의 덕목으로 이번 기자수첩을 이어나가 본다. 먼저 지혜로운자가 되어야한다. 지식이 많지 않아도 되지만 어리석음이 많아서는 안된다는 의미로 보인다. 두번째 정의감이 있어야 한다. 옳고 그름의 판단력을 의미한다. 도덕적 판단력을 요구한다. 세번째는 강인함이다. 지도자는 역경을 이겨내는 힘이 있어야 한다. 쉽게 말하면 정서적, 정신적 힘이라고 설명 할 수 있다. 네번째는 절제력을 들수 있다. 자신이 하고자 했던것과 하지않아야 할것에 대한 내재적 행동의 산물로 나오는 행동이다. 다시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면 지혜, 정의, 강인함은 외향적으로 파생되는 결과이며, 절제는 내향적 행위로 인내를 의미한다.
어스틴에 회장선거의 시기가 도래하고 있다. 이미 한인노인회에서는 선거공고를 했고 한인회는 오는 12월에 할 예정으로 보인다. 지도자가 된다는 것은 어렵고 힘든일이다. 누구나 하고 싶다고 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도전하지 않으면 할수 없는 것이다. 노인회장, 한인회장에 어스틴에 계시는 한인들의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 작은 한인사회지만 좋은 지도자를 뽑는것, 좋은 지도자를 만드는것도 한인사회가 할 일이다. 미래지향적인 지도자가 나오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