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칼럼 (송영일 목사) – World View(1) : 세상을 바로 보고 준비하는 사람

세상을 바라보는 눈은 사람들마다 각각 다를 수 있다.
중심이 어디냐에 따라 세상이 달리보이기 때문이다.
물구나무를 서서 세상을 보면 세상이 온통 거꾸로 보인다.
세상을 바라보는 눈은 시대에 따라 다르다.
태양이 지구를 돈다고 믿는 시대가 있었다.
이를 지구중심 사상이라고 한다.
그래서 불교에서는 자아중심을 갖지고 세상을 바라본다.
실상은 지구가 태양을 중심으로 돌고 있다.
이를 태양중심 사상이라고 한다.
신학적으로는 태양과 같이 빛을 비춰주는 하나님 중심사상이라고 한다.
“The winter of our discontent”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은 윌리엄 쉐익스피어의 글 가운데서 “Now is the winter of our discontent”(이제는 우리 불만의 겨울이다)라는 말에서 유래된 것이라고 한다.
이것이 쉐익스피어의 World View라고 할 수 있다.
혹독한 겨울은 다가오는 봄의 소망을 품게 된다.
그런데 쉐익스피어는 봄이 오는 소망을 보는 게 아니라 다가오는 겨울의 절망을 바라보았다.
요즈음은 “Coming Winter”(겨울이 다가온다)라는 말이 절망스러운 경제적 대공항이 다가온다는 말로 쓰인다.
지금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와의 전쟁 상황 가운데서 다가오는 “Coming Winter”를 예측하는 전문가들이 이구동성으로 예측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경제 전문가들은 러시아와의 대리전을 측면에서 치르고 있는 유럽이 “The winter of our discontent”에 직면했다고 말한다.
그 중에서도 유럽의 부국 독일이 “Coming Winter”에 처해 있다는 것이다.
독일의 라인강의 기적은 Gas-Pipeline을 통해서 러시아로부터 값싼 에너지를 공급받은 도움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항상 독일은 러시아 편을 들어 왔다.
그러나 러시아를 배신한 독일에게 러시아 본토에서 발틱해를 가쳐 독일로 수송하는 Nordstream Pipeline의 Gas-Valve를 셧다운 시켜 버렸다.
독일 뿐만 아니라 폴란드, 불가리아, 핀란드, 네델란드, 덴마크까지 Gas-Valve를 잠궈 버렸다.
러시아가 Gas를 무기화하기 시작했다.
독일이 망하면 EU는 자동적으로 망할 수 밖에 없다.
그런 여파로 영국의 Boris Johnson 총리가 사임했고 이태리의 드라기 총리도 사임이 예고되고 있다.
현재 독일의 올라프 슐츠 수상도 위기에 처했다.
미국 바이든에게는 11월 중간선거의 위기가 다가오고 있다.
그러나 러시아는 그동안 엄청난 Gas를 수출하여 제정축척을 암암리에 해 왔고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었다.
준비한 사람에게는 이길 수 없다.
예수님은 영적인 시대를 분별하지 못한 유대인들에게 올바른 World-View를 가지라고 말씀하셨다.
“아침에 하늘이 붉고 흐리면 오늘은 날이 궂겠다 하나니 너희가 날씨는 분별할 줄 알면서 시대의 표적은 분별할 수 없느냐?”(마16:3)
이 세상은 한 치 앞을 예측하기 힘든 시대속에서 살고 있다.
이 세상은 지금 “The winter of our discontent”가 다가오고 있다.
이런 시대 속에서 올바른 World View를 가지고 미리 준비하는 사람만이 살아 남을 수 있음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겠다.
준비하면 이길 수 있다.

송영일 목사 (Y Edward Song, Th.M, D.Min)
케이티 새생명교회 담임
newlife0688@gmail.com
(832)205-5578
www.houstonnewlif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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