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칼럼 (송영일 목사) – 하나님이 하실 일이 있고 내가 할 일이 있다

우리가 보통 Dream comes true(꿈은 이루어진다) 라는 말을 많이 한다.
Dream comes true 는 가만 있는 사람에게 오는 건 결코 아니다.
꿈꾸는 것을 향하여 계속 전진하는 사람들에게 온다.
전진과 개혁을 하려면 방관자적인 태도를 버려야 한다.
감나무 밑에 입을 벌리고 하나님이 내 입으로 감이 떨어지게 하실 것이라고 가만 누워 있다고 감이 내 입으로 떨어질리가 없다.
하나님은 감나무와 열매를 주셨다.
내가 할 일은 감나무를 흔들던지, 장대로 감을 휘둘러 따던지, 아니면 손으로 감을 따 먹던지, 내가할 일은 내가 스스로 해야 한다.
하나님이 하실 일이 있고 내가 해야 할 일이 있는 것이다.
기도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의 진리가 적용된다.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는 찾아낼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니라.”(마7:7-8)
하나님은 하나님의 좋은 것, 하나님의 응답을 준비해 두셨다.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리가 할 일은 믿음으로 행하는 것이다.
이 말씀에서 중요한 단어는 “그리하면”이다.
구하라 “그리하면” 구할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들기라 “그리하면” 열릴 것이라고 하셨다.
“그리하면”은 조건적인 단어이다.
우리가 할 일은 믿음으로 “찾아야 하고 두들겨야 하고 문을 열어야 한다.”
하나님이 하실 일이 있고 우리가 할 일이 있다.
그저 “하나님이 알아서 하신다”라고 하고 방관하는 건 그리스도의 자세가 아니다.
하나님이 하실 일이 있고 내가 할 일이 있다.
우리가 할 일은 믿음으로 행하는 일이다.
방관자에게는 열정이 머물지 않는다.
열정이 없기 때문에 당연히 믿음으로 행동할 수 없게 된다.
방관자는 천국가는 사람들을 구경만 하고 정작 자기는 천국가는 기회를 놓칠지 모른다.
구경꾼은 휴지 쪽이 굴러가거나 예배당으로나 오는 길에 잡초가 퍼렇게 보이면 쳐다 보고만 보고 누군가 줍겠지, 청소하는 사람은 뭐해? 라고 말한다.
주인이 청소해라고 명령하면 그때서야 청소를 한다.
그걸 노예근성이라고 한다.
참여자는 내가 능동적으로 먼저 줍고 치울 줄 안다.
지난 주 어느 날에 아들과 딸이 와서 이사하는 뒷정리를 잘 해 주었다.
모든 이불과 침대보를 Commercial Washateria로 가서 빨래를 했다.
보니까 바닥에 종이쪽들이 여기저기 굴러 다녔다.
그런데 한 여성이 빨래통에 빨래감을 집어넣다 말고 종이쪽들을 줍고 다녔다.
참 착하고 좋은 사람이구나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까 Washateria의 여주인이었다.
“그러면 그렇지, 주인이구나!”
주인의식이란 내 집이라고 생각하고 내 것이라고 생각하고 내 것처럼 아끼고 사랑하는 것이다.
그래서 주인의식은 다른 사람들을 섬기고 덕을 베풀어 줄 수 있다.
그런데 주인 행세는 내가 원하는 방법대로, 내 뜻대로, 다른 사람들을 내 밑에 두고 부리고 행세하는 것이다.
그래서 주인행세는 다른 사람들에게 상처를 준다.
그렇다.
신앙생활에서 반드시 깨달어야 할 것은 하나님이 하실 일이 있고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있음을 잊지 말자.

송영일 목사 (Y Edward Song, Th.M, D.Min)
케이티 새생명교회 담임
newlife0688@gmail.com
(832)205-5578
www.houstonnewlif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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