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칼럼 (송영일 목사) – 하나님의 뜻(1) : 감사(感謝)
매우 중요한 일에는 항상 1년에 1번씩 기념일을 정하여 기억하게 한다.
어린이 날, 어버이 날, 개천절, 독립기념일, 광복절, 현충일, 성탄절 등이다.
하나님께서도 잊어서는 안되는 중요한 날들을 기억하게 하셨다.
유월절, 맥추절, 초막절, 감사절, 성령강림절, 종려주일, 성금요일, 부활절 등이다.
사람은 반드시 기억해야할 것들이 있다.
하나님께 대한 감사는 날마다 기억해야 한다.
그러나 사람들은 쉽게 망각하는 습성이 있기 때문에 1년 1번씩 감사절을 정하여 만가지의 감사에 대하여 기억하게 만드셨다.
감사(感謝)를 한자로 풀이하면 “감(感)은 다한다는 뜻의 함(咸)자에 마음 심(心)이 합하여 마음을 다한다”는 뜻이다. “사(謝)는 말씀 언(言)에 쏠 사(射)가 합쳐져 된 글자로 화살을 과녁에 정확하게 쏘아 마추듯 감사의 일에 마음을 다한 말을 전하듯 감사의 뜻을 전달한다는 의미”이다(경상일보(http://www.ksilbo.co.kr).
감사는 하나님의 뜻이다.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를 우리 하나님은 기뻐하신다고 하셨다.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5:18)
번사(凡事)란? 모든 일, 평상시에 살아가는 모든 삶을 의미한다.
어떻게 좋은 일이나 슬픈일이나 고난의 일까지도 범사에 감사할 수 있을까?
이것은 세상이 할 수 없는 일이다.
다른 사람들이 할 수 없는 것을 하는 것이 능력(能力)이다.
감사는 하나님께서 주신 그리스도인의 능력이다.
사람이 원수를 어떻게 사랑할 수 있는가?
세상은 결코 할 수 없는 일이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십자가에서 원수를 사랑하는 본(本)을 보이셨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우리에게 주님의 본을 따라 원수를 사랑할 수 있는 능력을 주신 것이다.
먼저 왜 우리는 하나님께 감사를 드려야 할까?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시107)
선하심과 인자하심은 번할 수 없는 하나님의 영원한 속성이다.
“선(善)”이란 단어는 “양(羊)의 입”이란 뜻이다.
양의 입만큼 조용하고 부드러운 것이 없다고 한다.
언젠가 어린 양이 늑대에게 잡혀 먹는 장면을 TV에서 본 적이 있다.
어린 양은 살기등등한 늑대에게 잡혀 먹히는데도 불구하고 인상 한번 찌뿌리지 않고 순순히 잡혀 먹히는 모습을 자세히 Close-Up하여 보았다.
이것이 희브리어로 “선(善)”이라는 뜻이다.
바로 그 어린양이 누구인가?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님, 하나님의 독생자이시다.
“그가 곤욕을 당하여 괴로울 때에도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음이여 마치 도수장으로 끌려 가는 어린 양과 털 깎는 자 앞에서 잠잠한 양 같이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도다.”(사53:7)
예수님은 그렇게 하나님의 어린양의 모습으로 십자가에서 제물이 되셨다.
우리가 감사해야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선하신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의 제물로 우리가 구원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가 희생의 제물로 드려지심으로 말미암아 구원받을 수 없는 나를 구원하셨다.
그런데 어떻게 감사하지 않을 수 있단 말인가?
그런데 어떻게 하나님 앞에 나올 때 빈손으로 뻔뻔하게 나올 수 있단 말인가?
그러면서도 어떻게 내가 구원 받았다고 말할 수 있겠는가?
송영일 목사 (Y Edward Song, Th.M, D.Min)
케이티 새생명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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