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칼럼 (송영일 목사) – 추수감사절: 황무지 같은 시대 속에서

미국의 “마라벨 몰건”(Maravell Morgan) 여사의 “완전한 기쁨”(Total love)이라는 책에 보면 밝고 기쁜 삶을 위한 4가지 A원칙을 소개하고 있다.

Adapt(소속): 감사는 하나님께 소속된 사람의 몫이다.
하나님께 소속되었다는 말은 세례를 받고 하나님과 연합되었다는 뜻이다.
감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된 사람이 반드시 해야 할 몫이다.
자녀가 부모에게 감사할 줄 모르고 서야 어찌 자녀라 하겠는가?

Accept(용납): 감사는 하나님의 용납을 받는 사람이 반드시 취해야 할 자세다.
우리는 잘 못이 있어도 실수를 해도 너그럽게 용서함을 받았다.
“이 예수를 하나님이 그의 피로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는 화목 제물로 세우셨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길이 참으시는 중에 전에 지은 죄를 간과하심으로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려 하심이니,”(롬3:25)
전에 지은 죄를 못 본 체하여 주셨다.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와 허물을 대신 갚아 주셨다.
얼마나 감사한가!

Admire(칭찬): 감사는 하나님의 칭찬을 받으려면 반드시 해야 할 태도이다.
감사는 하나님을 높이는 법이다.
감사는 하나님을 경배하는 법이다.
감사가 없이는 하나님을 예배할 수 없다.
감사의 예배는 인간이 하나님께 할 수 있는 최고의 경배라고 할 수 있다.

Appreciate(감사): 감사는 하나님의 구원받는 사람이 반드시 표시해야 할 태도이다.
데살로니가전서에 보면 “범사에 감사하라”(5:18)고 하셨다.
어떻게 슬프나 괴로우나 잘되나 잘 안 되나 항상 감사할 수 있을까?
그러나 하나님의 전적으로 신뢰하면 모든 일에 감사할 수 있게 된다.
그것이 바로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살전5:18)이기 때문이다.

엘리어트(T.S.Eliot)는 노벨문학상을 받은 20세기의 최고의 시인으로서 그의 유명한 시 “황무지”(The Waste Land, 1922)에서 “현대”를 가리켜 “황무지와 같은 시대”라고 했다.
현대인들의 삶의 현장이 점점 더 메말라 가고 있기 때문이다.
마음이 척박한 사람은 결코 감사할 수 없다.
감사가 없는 시대는 마지막 시대의 싸인이다.
마찬가지로 감사가 없는 사람은 이미 끝장난 인생일 수 밖에 없다.
사도 바울은 장차 다가올 말세의 현상을 이렇게 가르쳐 주었다.

“네가 이것을 알라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리니 사람들은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긍하며 교만하며 훼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치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 무정하며 원통함을 풀지 아니하며 참소하며 절제하지 못하며 사나우며 선한 것을 좋아 아니하며 배반하여 팔며 조급하며 자고하며 쾌락을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하며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는 자니 이같은 자들에게서 네가 돌아서라.”(딤후3:1-5)

이 말씀은 구구절절이 현시대를 정확하게 표현한 말씀이라고 할 수 있다.
감사할 줄 모르는 게 왜 고통스러운 일인가?
감사할 줄 모른다는 말은 이미 마음이 삐뚤어지고 변질되어버렸다는 뜻이다.
감사하는 마음이 없어졌다는 말은 마음이 이미 황폐하게 되어버렸다는 뜻이다.
그러니 그 마음이 얼마나 고통스럽겠는가?

송영일 목사 (Y Edward Song, Th.M, D.Min)
케이티 새생명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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