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칼럼 (송영일 목사) – 인생을 몽땅 바쳐도 후회하지 않을 것

수 년 전에 노르웨이(Norway)에서 세계청소년 대회가 열렸었다.
세계 각국에서 몰려든 수십만 명의 젊은이들에게 “오늘날 가장 큰 고민이 무엇인가?” 라는 주제를 가지고 세미나를 열고 토론을 했다고 한다.
현대의 젊은이들이 가지고 있는 가장 심각한 고민이 무엇일까…?
오늘날 청소년들이 가지고 있는 최고의 고민은 우리가 보통 예상하고 있는 그런 고민이 아니었다.
깜짝 놀랍게도 그들이 가진 최고의 고민은 무엇인가?
그것은 그들의 젊음과 그들의 청춘과 그들의 전 인생을 걸고 목숨을 바칠 수 있는 그 어떤 것이 없다는 것이었다.
내 젊음을 몽땅 바칠 수 있는 것, 내 인생을 번제처럼 활활 불살라버려도 결코 후회하지 않을 것, 내 전 인생을 다 바쳐도 아깝지 않는 것, 진정한 인생을 몽땅 바치고 싶은 그 어떤 것이 있다면 참으로 가치 있는 인생이 아닐까?
목회를 하다 보니까 항상 교회 안에서 어린이들과 젊은이들을 만난다.
그들에게 아니 당신의 자녀들에게 종종 “네 인생의 꿈이 뭐니?”(What is your dream in the future?)라고 물어보라.
거의 어린이들은 두 어깨를 위로 올리고 으쓱거리며 “I don’t know…”라고 대답한다.
심각한 문제가 아닌가?
피터 드러커(Peter Drucker)라는 석학은 “미래는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창조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인간의 예측은 거의가 들어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미래를 창조하는 것이 과연 무엇일까?
그것은 비전이다.
비전이 시대를 이끌어 간다.
비전이 세상을 변화시킨다.
비전이 기업을 경영한다.
비전이 사람을 이끌어 간다.
비전이 교회를 이끌어 간다.
비전은 내 인생의 전부를 몽땅 바쳐도
후회하지 않을만한 가치와 의미를 부여 한다.
자신만을 위해 살아가는 사람을 이기주의라고 말한다.
이기주의자는 비전이 없는 사람이다.
왜? 멀리보지 못하기 때문이다.
민족을 위해 살아가는 사람을 민족주의자라고 부른다.
그러나 민족주의는 민족과 민족 간의 갈등만 심화시킬 뿐이다.
이 시대만큼 민족주의가 팽배한 시대 속에서 살았던 인류의 역사는 없었다.
자기민족의 이익을 위해서는 어제의 우방이 원수가 되는 시대이다.
어제의 원수가 우방이 되는 모습을 우리는 뉴스를 통해서 얼마든지 들을 수 있다.
우주만물을 창조하시고 통치하시고 온 세상을 다스리시며 구원하신 하나님을 위하여 살아가는 사람을 우리는 그리스도인이라고 말한다.
그 길만이 진정한 인생의 행복이며, 그 길만이 인생의 참가지치며, 그 길만이 내 인생을 몽땅 바쳐도 결코 후회하지 않을 우리의 자랑이라는 사실을 아는가?
이 길만이 내 인생을 번제와 같이 불살라버려도 결코 후회하지 않을만한 인생의 참가치이라고 말하고 싶다.
그래서 우리 주님은 전 인생을 십자가에서 몽땅 바치셨다.
그것을 가장 큰 기쁨으로 여기셨다.
그것을 가장 큰 영광으로 여기셨다.
“그가 우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셨으니 우리가 이로써 사랑을 알고 우리도 형제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는 것이 마땅하니라.”(요한1서3:16)
인생을 몽땅 바쳐도 후회하지 않을 것은 우리를 위하여 목숨을 바치는 것이 아닐까?

송영일 목사 (Y Edward Song, Th.M, D.Min)
케이티 새생명교회 담임
newlife0688@gmail.com
(832)205-5578
www.houstonnewlif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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