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칼럼 (송영일 목사) – 소망(4) : 소망은 믿음과 함께 일한다

대강절이라는 말은 구원자 메시아의 강림을 간절히 기다린다는 뜻이다.
2천년 전까지는 오실 메시아를 간절히 기다렸다.
그러나 2천년 전부터는 우리를 구원하신 메시아께서 구원의 사역을 다 마치시고 하늘나라로 승천하셨다.
그리고 이제 우리는 다시 오실 메시아를 믿음으로 기다린다.
인생을 기다림이라고 말한다.
어려서는 왜 그리 시간이 더디 가는지 얼른 어른이 되기를 간절히 기다렸다.
어른이 되고나니 왜 그리 세월이 빨리 가는지 눈뜨면 금세 밤이 오는 것 같다.
그리스도인들은 약속하신 하늘나라를 간절히 기다린다.
기다림을 다른 말로 소망이라고 한다.
기다림과 소망의 근거는 약속이다.
인간은 소망이 없으면 인생의 의미를 상실한다.
그런데 소망이든 기다림이든 믿음이 없이는 일하지 못한다.
소망은 믿음과 함께 일한다.
1960년대 이전에 태어난 가난했던 시절 오랜만에 5일장에 가신 엄마를 목이 빠져라 동구밖에까지 나가서 간절히 기다렸다.
설날에 입을 새옷과 새운동화를 사 오신다는 어머니의 약속 때문이었다.
우리에게 기다림과 소망이 왜 반드시 필요 할까?
기다림이 있음으로 오늘을 살 수 있게 하기 때문이다.
소망의 반대말은 절망이다.
절망이란 실낱 같은 기다림도 한 가닥 소망도 없는 어둠의 상태이다.
그래서 귀한 자기 목숨을 스스로 끊기도 한다.
성경에서는 이 세상을 어둠이라고 표현한다.
어둠은 빛이 없다는 뜻이다.
그래서 어둠은 두려움을 가져다 준다.
어두움의 세력은 두려움의 세력이다.
빛은 두려움을 내 쫓는다.
그리므로 빛이신 주님 안에 있는 자들은 어두움과 두려움이 틈타지 못한다.
인간은 어두우면 두려워진다.
아브람은 그것이 두려워 떨고 있을 때였다.
전능하신 하나님을 의지하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두려워 떨고 있는 상황에서 하나님이 찾아오셨다.
그리고 이렇게 말씀하셨다.
“아브람아 두려워하지 말라 나는 네 방패요 너의 지극히 큰 상급이니라.”(창15:1)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방식 가운데 하나는 하나님이 “무엇을” 말씀하시는가? 보다는 그 말씀을 “언제” 하시냐가 더욱 중요하다는 걸 알 수 있다.
아브람이 두려워하고 있을 때 하나님이 나타나셔서 “두려워 말라”고 “나는 너의 방패라”고 말씀하셨다.
우리가 두려운 세상을 이기려면 오직 하나님을 방패 삼는 길 뿐이다.
믿음이 무엇인가?
믿음이란 하나님을 방패로 삼고, 그 뒤에 숨는 것이다.
노란 어린 병아리들이 공중에 솔개가 나타나 맴돌 때 어미닭의 날개 아래 급히 숨는 것처럼, 어린시절에 자기 보다 강한 친구와 싸우다가 나타나신 아버지의 등 뒤로 숨는 것처럼, 우리가 할 수 없을 때, 우리가 문제를 해결할 수 없을 때,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을 때, 전능하신 하나님의 방패 뒤에 숨는 것이 믿음이다.
자신의 힘으로 하려고 하는 것은 믿음이 아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완전한 방패가 되어 주시기를 원하신다.
그것을 믿어야 한다.

송영일 목사 (Y Edward Song, Th.M, D.Min)
케이티 새생명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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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houstonnewlif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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