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칼럼 (송영일 목사) – 소망과 함께 새 출발하자

어떤 분이 처음 만나서 통성명을 하면서 직업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당신은 무슨 일을 하고 계십니까?”
“예, 저는 휴스턴을 주름잡고 있지요.”
“그게 뭔데요?”
“예, 저는 세탁소에서 다리미질을 하면 주름을 잡지요.”
자기 일에 대해서 얼마나 긍정적인 생각인가?
이번에는 세탁소를 하던 분이 상대방에게 질문을 했다.
“그럼 당신을 뭘 하는 사람입니까?”
“예, 저는 휴스턴의 나쁜 것들을 날마다 쓸어버립니다.”
“그게 뭔데요?”
“청소를 하며 나쁜 것들을 쓸어버리고 있죠.”
역시 자기가 하는 일에 얼마나 긍지를 가진 사람인가?

미국의 자유 운동가였던 “마틴 루터 킹”(Martin Luther King) 목사가 워싱턴에서 목회를 하고 있을 때였다고 한다.
새벽기도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고 있었다.
그때 어디선가 새벽부터 큰 소리로 심하게 저주(Cursing)를 하면서 온갖 욕설을 퍼붓는 소리가 들렸다.
너무나 험악한 욕설을 하는 바람에 도대체 어디서 나는 소리일까 하고 걸어가 보았다.
그랬더니 저 건너편 거리에서 도로를 쓸고 있는 흑인 환경 미화원이었다.
King 목사는 그에게 다가가서 이렇게 물었다.
“자네는 지금 뭘 하고 있나?”
“잘나빠진 청소부로 일하는 신세를 한탄하고 있소.”
그때 King 목사는 그의 어께를 붙잡고 이렇게 소리쳤다고 한다.
“이보게 형제여! 청소부가 뭘 어쨌다는 건가? 이 직업을 하나님이 주신 거라고 생각해 보지 않겠나? 이 직업에 대한 자부심을 가져보지 않겠나? 나는 지금 Washington DC의 더러운 쓰레기를 치우고 있다고 말이야. 이 도시를 깨끗하게 하는 자랑스러운 일을 하고 있다고 말이야!”
행복도 불행도 결국 자기가 만들어가는 것이 아닐까?
무슨 일을 하든지 소망을 가지고 일할 때 행복감을 느낄 수 있다는 말이다.
소망은 사람의 마음을 행복하게 만든다.

“우리가 이 소망이 있는 것은 영혼의 닻 같아서”(히 6:19)
소망은 영혼의 닻과 같다.
닻이 끊어지면 배는 풍랑에 정처 없이 밀려다니게 된다.
목적도 없이 표류하는 인생을 산다는 말이다.
소망이 없으면 살았다하나 죽은 것이다.
소망은 오늘 나를 살아 있게 만드는 힘이다.
그렇다.
모든 일을 소명감을 가지고 일할 때 사람은 행복해질 수 있다.
하나님이 주신 직업이라고 여겨야 한다.
그래야 하는 일에 긍지를 가질 수 있다.
그래야 직업에 자존감을 가질 수 있다.
그래야 하는 일을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다.
그래야 소망을 가질 수 있다.
그래야 매일 매일의 삶이 행복해질 수 있다.
소망은 보이지 않고 아직 붙잡지 못한 것이지만 소망 때문에 참고 인내하고 기다랄 수 있다.
“보이는 소망이 소망이 아니니 보는 것을 누가 바라리요?”(롬8:24)

송영일 목사 (Y Edward Song, Th.M, D.Min)
케이티 새생명교회 담임
newlife0688@gmail.com
(832) 205-5578
www.houstonnewlif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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