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칼럼 (송영일 목사) – 겸손을 이렇게 배우라

하나님께서는 세상을 말씀(λόγος)으로 창조하셨다.
“빛이 있으라” 말씀하시니 빛이 생겼다.
그런데 왜 많은 물질을 말씀으로 만드시고 하필 사람을 흙으로 만드셨을까?
흙의 특성은 겸손이다.
흙을 라틴어로 “Humus”라고 하는데, 겸손이라는 뜻이다.
여기서 겸손을 영어로 “Humility”라고 한다.
“Humility”는 라틴어 “Humus”에서 나왔는데, 이 말은 흙이라는 뜻이다.
그래서 인간을 영어로 “Human Being”이라고 한다.
“Human Being”은 흙에서 나온 참사람라는 뜻이다.
흙에서 나온 참사람은 겸손하다.
예수님은 스스로 겸손하다고 말씀하셨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마11:28-30)
우리는 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지고 살아 간다.
그런데 예수님과 함께 멍에를 같이 메고 예수님과 함께 짐을 지면 쉼을 얻을 수 있다고 하셨다.
무슨 뜻인가?
가축 중에서 멍에를 멘 짐승이 바로 논밭을 갈고 일하는 소다.
한국에서는 소 한마리가 멍에를 메고 논밭을 간다.
그런데 중동지역에서는 논밭을 갈 때 반드시 어미소와 새끼소를 같이 멍에를 메고 일을 시킨다.
소가 1년이 지나면 코를 뚫고 어미소와 함께 멍에를 메고 논밭을 가는 훈련을 시킨다.
멍에를 메고 일을 배우는 새끼소는 어미소가 가는 대로 따라가면 된다.
실제로는 어미소가 멍에 메고 힘들게 쟁기질을 한다.
예수님은 이 모습을 예수님과 우리의 관계로 묘사하셨다.
그래서 “너희 멍에는 쉽고 짐은 가볍다”고 말씀하신다.
예수님께서 모든 무거운 짐을 대신 짊어지고 가시기 때문에 우리의 멍에는 가볍고 쉽다는 것이다.
이것이 예수님 자신의 겸손이다.
우리의 모든 겸손도, 모든 은혜도, 모든 사랑도, 모든 생명도 내 스스로 얻은 것이 아니라 예수님으로부터 얻은 것이다.
하나님께서 흙으로 사람을 만들고 무엇을 불어넣어 주셨는가?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된지라”(창2:7)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이 주셨던 생명의 성령이 회복된 사람이다.
하나님의 생명의 성령(입김)은 언제 임하실까?
여기에는 놀라운 하나님의 의도를 엿볼 수 있다.
먼저 창조 때에 사람을 흙으로 창조하시고 그 코에 생기(하나님의 영)를 불어 넣어 주셨다.
그러므로 생명은 흙 위에서 존재한다.
하나님의 성령은 흙으로 빚은 사람 안에 존재한다.
두번째로 죽었던 우리가 다시 새롭게 거듭날 때 하나님의 영을 불어 넣어 주셨다.
거듭남을 신학적인 용어로 새창조(Regeneration)이라고 말한다.
결론적으로 하나님의 영은 창조 때에 임하신다는 법칙이 적용된다.
생명의 근원은 하나님이시다.
생명은 생명을 낳는다.
죽은 것은 생명을 낳지 못한다.
이것이 생명의 법칙이다.
이것이 그리스도인이다.
그리스도인은 성령으로 살아가야 한다.
하나님의 영이 임할 때 우리는 예수님의 겸손을 배울 수 있다.

송영일 목사 (Y Edward Song, Th.M, D.Min)
케이티 새생명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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