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칼럼 (사랑의 부부합창단 정진현 장로) – “행복한 부부?” (창 2:21-25)

우리가 공기의 소중함을 모르듯이, 부부도 같이 있을 때는 잘 모르지만
어느 날 반쪽이 되면
그제야 서로의 소중함을 절감한다고 합니다.

한 그릇에 밥을 비벼 먹고
같은 컵에 입을 대고 마셔도 괜찮은 부부.
한 침상에 눕고 한 상에 마주 앉고 몸을 섞고 마음도 섞는 부부…
둘이면서 하나이고 반쪽이면 미완성인 부부.
혼자이면 외로워 병이 되는 것이 부부.

세상에 고독하지 않은 사람은 없습니다.
젊은이는 아련하게, 늙은이는 서글프게 고독합니다.
부자는 채워져서 고독하고 가난한자는 빈자리 때문에 고독합니다.
젊은이는 가진 것을 가지고 울고 노인은 잃은 것 때문에 웁니다.
청년의 때는 미지의 세계에 대한 불안에 떨고
노년에는 죽음의 그림자를 보며 울며
젊은이는 같이 있어 싸우다가 울고 늙은이는 혼자된 것이 서러워서 운다고 합니다.
사실 사람이 사랑의 대상을 잃었을 때보다 더 애련한 일은 없을 것입니다.

그것이 부부일 때 더욱 그러합니다.
젊은 시절엔 사랑하기 위해 살고 나이가 들면 살기 위해 사랑합니다.
부부는 청년기에는 연인이고 중년기에는 친구이며,
노년기에는 간호사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래서 부부가 소중한 것입니다.

그러나 부부가 꼭 기억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인생 최대 행복은 부도 명예도 아닙니다.

예수가 그리스도요.
인생 문제의 절대 해답이심을 바르게 알고 믿어
나의 주 나의 하나님으로 영접하고
그 안에서 진정한 나를 찾고,
내 것, 내 평생에 할 일, 나의 미션을 찾아서..
예배와 기도 속에서 참 행복 누리며 전도, 선교와 하나님 나라를 위해
서로 돕는 동역자의 삶을 사는 부부…
이 공동체 안에 모여 지금껏 입술을 모아 같이 찬양한 세월이 헛되지 않을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사명이 다하는 날
“당신과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했고 행복했노라” 고백하며
함께 하늘나라 영생에 들어가는 부부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부부일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인생의 해답이신 그리스도 안에서..

서울 사랑의부부합창단 정진현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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