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칼럼 (사랑의 부부합창단 정진현 장로) – “상처와 부활”
기나긴 터널에서 빠져 나온 길 기억이 가물거린다.
그러나 큰 무늬되어 옷을 갈아 입을때 마다 꿈틀 거린다.
영원히 사라지는 것이 아니었다.
상처보다 더 큰 충격이 마음과 생각을 지키고 있었음을..
그것을 우리는 복음이라고 한다.
내가 이미 죽었는데 무슨 상처가 남았는가?
2000여년 전 갈보리 십자가에 이미 나는 죽지 아니 했는가?
천년의 사랑이 바람결 구름결 먼지되어 구름 물결따라 이곳에 머물고 있음을!
당신은 이 비밀을 모르리라!
바람은 흔적으로 향기는 냄새로 사랑은 행함으로 남기는 것을..
죽음과 부활은 곧 만날 수 있는 한지붕 가족처럼 마음의 문만 열어 놓으면 되는 것을!
상처가 열쇠되어 꼭 잠그고 있는 나의 마음에
어린양 흘린 피 기억하며 부활의 아침을 날마다 만나는 것이다.
서울 사랑의 부부합창단 정진현 장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