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칼럼 (사랑의 부부합창단 정진현 장로) – 누가 예수님을 보았는가
“나의 눈물이 너를 불렀다.”
예수님 남기신 뒷모습 누가 예수님을 보았는가?
그 모습 오직 말씀 읽으며 기도하며 묵상하며 생각대로 그 발자취 따라가 본다.
빈들에 외롭게 밤새도록 이슬 젖으며 새벽을 맞이한 마음은 어떠했을까?
여우도 머리 둘 곳이 있는데…
갈릴리 해변을 거닐다 만난 두 형제 ‘베드로’와 ‘안드레’
빈 그물에 비친 그들의 힘든 삶을 바라보며 툭 던진 말… “나를 따라오라!”
“내가 너희를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그리고 뒷모습 보이며 갈릴리 바닷가 앞서 걸어가는 예수님!
베드로와 안드레는 그 뒷모습에서 무엇을 보았을까?
아침 붉은 햇살이 예수님 머리 위에 광채를 내며 머물렀으리라
그리고 그들의 마음을 움직여 주었으리라
청년 예수님 뒤를 따라가는 두 형제 ‘베드로’와 ‘안드레’
붉은 광채는 이제 그들 머리 위에도 머물며 따라 가는데
멀리서 그물 깁는 두 형제 ‘야고보’와 ‘요한’ 그의 아버지 세베대
그들을 바라보며 예수님은 조용히 이름 부르며 나를 따라오라 했다.
배와 그물과 아버지 세베대를 버려두고 예수님 뒤를 따라가는 야고보와 요한 두 형제
그들은 예수님 뒷모습에 무엇을 보았을까?
지금 나는 갈릴리 바닷가 거니시는 예수님 뒷모습에 무엇을 보았는가?
크리스천이 지나간 자리 제자의 흔적인지…
무리의 흔적인지?
예수님께선 이미 알고 있었으리라!
먼 옛날 나를 부르신 것처럼…
유월 마지막 날..
서울 사랑의 부부 합창단 정진현 장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