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칼럼 (류복현 목사) – 종교개혁 주일에 (갈라디아서 1:7)
로마 카톨릭 신부이고 비텐베르크 대학교의 교수였던 말틴 루터가 그가 몸담은 로마 카톨릭의 잘못된 것 95개 사항을 비텐베르크 대학교 교회 정문에 붙여 만천하에 공개하므로 종교개혁이 시작됩니다. 말틴 루터의 영향을 받은 프랑스의 장 칼뱅 (요한 칼빈)과 스위스의 쯔빙글리 스코틀란드의 존 낙스 등이 종교개혁에 줄 이어 동참을 하게 됩니다. 1517년 종교개혁 이전에 벌써 윌리암 딭엘은 헬라어 성경을 영어로 번역하면서 개혁에 앞장을 섭니다. 존 위클리프나 얀 후스 같은 분들이 벌써 종교개혁의 씨앗을 심었습니다. 존 위클리프는 성경을 모든 성도들이 읽어야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카톨릭은 일반 성도들은 성경을 읽지 못하게 하고 혹시라도 어디에서 구하여 읽을까봐 라틴어 성경만을 고집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신부들에게만 성경을 읽을 수 있는 특권을 준 것입니다. 존 위클리프는 라틴어 성경을 영어로 번역 하며 일반 성도들이 읽게 했습니다. 로마 교황청의 부패도 지적을 합니다. 그리고 카톨릭이 주장하는 화체설도 반대를 했습니다. 사후에 이단으로 정죄를 받고, 이어서 부관참시까지 당합니다. 지금 그를 기리는 의미의 성경번역단체 위클리프 선교회가 열심히 사역하고 있습니다. 존 위클리프의 영향이 얀 후스에게 영향을 끼칩니다. 얀 후스는 역시 카톨릭 신부이며 체코의 카렐대학교 교수이며 총장이였습니다. 카톨릭의 부패와 성경의 권위보다는 교황청의 권위가 앞서는 것을 볼 수 없어서 외치다가 1417년 7월 6일에 체코의 프라하 시청 광장에서 불에 타 순교를 합니다.
그가 외친 개혁의 목소리는 간단합니다. “진리‘입니다. “진리만을 찾아라. 진리만을 들어라. 진리만을 배워라. 진리만 사랑하라. 진리만 말하라. 진리만 지켜라. 죽음을 두려워하지 말고 진리를 사수하라” 였습니다. (체코 프라하 시청 광장 동상을 보면 이 말이 선명하게 새겨져 있습니다) 순교 당하는 순간에 그의 유언 같은 예언입니다. “너희는 지금 거위 한 마리를 불태워 죽인다. 그러나 100년 후에는 태울 수도 없고, 삶을 수도 없는 백조가 나타날 것이다” 그의 예언대로 정확하게 100년 뒤에 말틴 루터가 등장을 합니다. 로마 카톨릭은 큰집이고 기독교는 작은 집이다고 하는 말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틀린 말이기도 하고 맞는 말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딴 집이 되었습니다. 루터교회 장로교회는 작은 집이 맞습니다. 그러나 감리교회는 영국 성공회 신부였던 존 웨슬리가 세운 교회입니다. 그러니 따지고 보면 성공회에서 개혁했다 볼 수 있지요. 그러나 침례교회는 개혁을 해서 세워진 교회가 아닙니다. 예수님 승천 이후부터 자연스럽게 모인 무리들입니다. 모여서 성경 중심으로 나름의 믿음생활을 한 무리들입니다. 훗날 루터교회, 장로교회가 생겨나면서 자신들이 이름이 없는 그들을 부르기 편하게 그들에게 A Baptist (침례하는 것을 보고)라고 부른 것입니다. 그것이 오늘날의 침례교회입니다. 다른 기독교 교회들은 개혁교회라고 부릅니다. 카톨릭에서 개혁을 했다는 뜻이지요. 영어로는 프로테스탄트 (protestant, 저항하다) 라고 부릅니다. 그러나 침례교회는 개혁교회도 아니고 프로테스탄트도 아닙니다. 대부분의 교회들이 10월 31일(10월의 마지막 주일) 종교개혁 주일로 지킵니다. 우리도 때 맞추어서 무엇을 개혁 했는지를 살펴 보겠습니다. 왜 존 위클리프나 얀 후스, 말틴 루터, 존 칼빈이 개혁을 해야만 했는가를 봅니다. 말틴 루터가 다른 성경도 많이 읽고 연구를 했지만 바로 ‘갈라디아서’를 읽으면서 카톨릭의 잘못된 점을 찾았습니다. 당시엔 95개였지만 지금은 더 많습니다. 다 설명하기엔 시간이 부족하기에 중요한 것만 소개를 합니다. 카톨릭 외에도 다른 복음을 가르치는 교회들이 많습니다. 다른 복음은 없습니다. “다른 복음은 없나니 다만 어떤 사람들이 너희를 교란하여 그리스도의 복음을 변하게 하려 함이라” 어떤 사람들이 다른 복음을 만들고 전파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모든 이단들이 마찬가지입니다. 너희를 교란케 하여, 우리를 교란시킵니다. 그래서 믿는 성도들에게 혼돈이 옵니다. 그리스도의 복음을 변하게 합니다. 복음을 변질 시킵니다.
1. 구원 (종교개혁의 가장 큰 문제였음)
말틴 루터가 갈라디아서를 읽고 깨닫게 된 것이 첫째 구원입니다. 루터는 죄 용서를 위해서 고해성사를 하루에도 몇 번씩 하게 되고, 로마 스칼레 계단으르 오르면서 기도하였으나 죄 용서 받은 확신이 들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갈라디아서를 통해서 믿음으로 구원받음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카톨릭은 믿음 + 선행으로 구원을 얻는다고 가르칩니다. 그러나 성경은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요 1:12) 영접하므로(믿음으로) 하나님 자녀가 됩니다.
2. 그 외에도 많은 것들이 있습니다.
연옥, 면죄부, 교회관, 성경관, 마리아(성모), 교황권(무오설, 하나님의 대리자), 신부들의 독신 등 루터가 지적한 것만 95가지입니다. 그외에도 많이 있습니다.
3. 결론 (다른 복음은 없습니다)
로마 카톨릭은 비판을 합니다. 그러면 우리의 교회들은 잘 하고 있는가입니다. 우리 교회들도 문제가 많습니다. 성경에 비추어서 잘못된 것은 개혁을 해야 합니다. 그러면 나는? 역시 나의 믿음생활 모습이 잘못되었으면 역시 고쳐 나가야 합니다. (개혁) 누구를 정죄하기 위해서 이 글을 쓰는 것이 아닙니다. 냉정하게 우리 자신을 돌아 보자는 것입니다.
류복현 목사 (킬린한인침례교회 담임목사. 254-289-88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