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칼럼 (류복현 목사) – 성경의 능력 2 (디모데후서 3:14-17)

사우스 다코다 주 러시모어 국립공원 화강암 벽에는 네 명의 미국 대통령 흉상이 조각되어 있습니다. 초대 대통령 워싱턴, 3대 제퍼슨, 16대 링컨, 26대 루즈벨트입니다. 이들은 모두 미국 국민으로부터 존경받는 대통령들인데 공통적인 특징이 있습니다. 모두가 성경의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성경말씀을 삶의 최고 가치로 두었습니다. 조지 워싱턴은 ‘성경이 아니면 세계를 다스릴 수 없다’라고 했으며, 토마스 제퍼슨은 ‘미국은 성경을 반석으로 삼아 서 있는 나라’라고 했습니다. 아브라함 링컨은 ‘성경은 하나님께서 주신 가장 귀한 선물이다’라고 말하며 전쟁터에서도 애독했습니다. 데오도르 루즈벨트는 ‘어떤 방면에서 일하는 사람이든 그가 자신의 생을 참되게 살기를 원한다면 성경을 묵상하라고 권하고 싶다’라고 말했습니다. 성경의 능력을 믿기 때문이지요.

1. 성경은 (딤후 3:16)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하나님의 감동으로 기록된 말씀입니다. “주의 말씀은 내 발의 등이요, 내 길의 빛이니이다” (시 119:15) 성경은 교양서적이 아닙니다. 전도를 하면 이런 이야기를 많이 듣습니다. 교회 나가면 좋지요, 좋은 말씀 많이 듣고, 착한 사람, 좋은 사람이 되라고 하지요. 교회가면 나쁜게 뭐가 있습니까? 그런데 저는 바빠서 못 갑니다. 다음에 바쁘지 않으면 나가겠습니다.

성경 말씀이 교양서적이 아닙니다. 성경은 우리의 영혼의 문제, 영생의 문제를 다루는 생명의 말씀입니다. 뿐만 아니라 교회는 인격을 수양하는 곳이 아닙니다. 교회는 사람들이 모이는 사교적 집단도 아닙니다. 교회는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을 배우고, 하나님을 예배하는 곳입니다.

1)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성경에 있습니다. (시 19:7)
“여호와의 율법은… 영혼을 소성케”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15절) 죄인들이 말씀을 통해서 죄를 깨닫고 회개하는 역사가 일어납니다. 영혼을 소성케 하는 말씀입니다. 천주교 신부로 살아가던 루터가 천주교 교리대로 하루에 몇 번을 고해성사를 해도 죄 용서 받지 못하고 천국에 들어갈 확신이 없음을 알았습니다. 성경을 읽다가 깨달았습니다. 로마서와 갈라디아서를 읽으면서 고해성사가 죄를 용서하는 것이 아니고, 예수님의 십자가의 피로 죄를 용서받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믿음으로 구원받는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성경은 영혼을 새롭게 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아멘.

2)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한 말씀입니다.
성경은 우리가 무엇을 잘못하는지를 가르쳐 줍니다.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가르쳐 줍니다. 어떻게 살아가야 바르게 살아가는지도 가르쳐 줍니다. 의로운 생활이 무엇인지를 가르쳐 줍니다. 성경을 모르면 아무것도 모릅니다. 성경을 모르면 교회를 몇 십년 다녀도 맹탕입니다.
변화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을 온전케합니다.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한 말씀입니다. 인생들의 정확한 메뉴얼이 됩니다.

2.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성경은 사람에게 큰 영향을 주는 가장 능력 있는 책임이 분명합니다. 참으로 성경은 모든 책 가운데 으뜸이요, 책 중의 책입니다. 세계적으로 성경은 약 1,400여 개의 언어로 번역 출판되고 있습니다. 약 97%의 세계인구가 자국어로 성경을 읽고 있습니다. 아직도 3%가 자기들의 언어로 성경을 읽지 못하고 있는 이유는 약 1,000여 개 이상의 언어를 그들이 사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지구상의 모든 인구가 100% 자국어로 번역된 성경을 읽을 날이 반드시 올 것입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끊임없이 성경번역 및 출판사업을 위해서 지원하며 기도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이토록 성경이 세계의 많은 사람들에게 읽혀지며 모든 사람의 삶을 능하게 만드는 책이 된 이유는 과연 무엇입니까?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거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 (마 24:14)

한국교회 역사에서 최초의 순교자는 ‘로버트 토마스’라는 영국인 선교사입니다. 토마스 선교사는 24세에 런던대학교 신학과를 졸업하고 중국 선교를 위해서 그의 아내 캐롤라인과 함께 1863년에 상해로 갔습니다. 그런데 중국에 온 이후에 선임 선교사와의 심한 갈등과 문화적인 이질감으로 고통을 겪게 됩니다. 그러던 중에 중국 입국 다음 해인 1864년, 토마스 선교사가 선교 일로 얼마동안 출장을 다녀오게 되었는데 그 사이에 아내인 캐롤라인이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캐롤라인은 그 당시에 임신상태였는데, 남편이 출장간 사이에 옆집에 살던 미국 선교사의 부인이 풍토병으로 죽는 것을 목격하면서 너무 큰 충격을 받아 사망하게 됩니다. 아내의 죽음으로 인해서 토마스 선교사는 잠시 선교를 내려놓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얼마 후 중국 옆에 아직 복음을 듣지 못한 미지의 조선 땅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하나님은 다시 그의 마음은 뜨겁게 만드셨습니다. 그래서 그는 한문 성경을 준비하고 마침내 1866년에 미국상선 제너널 셔먼호에 승선합니다. 겉으로는 통역관이었지만, 사실은 선교를 위한 입국 시도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그 당시에 쇄국정책을 썼던 조선은 평양 대동강변에 도착한 제너널 셔먼호의 입국을 강력하게 거부합니다. 마침내 조선군대의 공격으로 대동강변에서 배는 불에 타고 침몰하고 맙니다. 이때 토마스 선교사는 대동강으로 뛰어내려서 대동강 모래사장에서 미친듯이 ‘야소 야소, 예수 예수’를 외치면서 자신이 가져온 성경책들을 주변의 조선 사람들에게 던졌습니다. 토마스 선교사는 대동강변에서 최치량이라는 12살된 소년에게 3권의 성경책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자신을 죽이려고 칼을 든 박춘권이라는 조선군인에게 마지막으로 남은 한 권의 성경책을 주었습니다. 이때 겁이 난 소년 최치량은 그 성경책 3권을 당시에 평양의 안주골 주사였던 박영식에게 주었는데, 박영식은 한문으로 된 성경책을 모조리 뜯어서 자기 집의 도배지로 사용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가 자신의 방에 누워있을 때 온통 방안에 도배된 성경책의 내용을 읽으면서 감명을 받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후에 그는 자기 집을 교회로 사용하였는데, 이 교회가 바로 평양최초의 교회인 널다리골 교회입니다. 박영식에게 성경책을 전달했던 최치량이라는 소년도 널다리골 교회의 신자가 됩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바로 이 널다리골 교회가 부흥이 되면서 장대현 교회로 개명하였는데, 바로 이 교회에서 한국교회는 물론이고 세계 기독교 역사에 길이 남을 1907년 대부흥운동이 시작되었다는 점입니다. 순교자의 피, 그리고 마지막까지 야소 야소 (예수, 예수)를 외치며 뿌렸던 성경책이 큰 부흥의 밀알이 된 것입니다. 참으로 전율을 느낄 만큼 놀랍고 정확하게 이 땅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을 이끌어 가시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감사와 찬양을 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성경의 능력입니다. 성경외에는 답이 없습니다. 성경을 통하여 새로운 삶의 주인공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아멘.

류복현 목사 (킬린한인침례교회 담임목사. 254-289-8866)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