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칼럼 (류복현 목사) – 맥추감사절을 지키는 이유(출애굽기 23:14-16)

구약의 3대 절기는 유월절, 맥추절, 수장절(장막절)입니다. 신약의 절기는 고난주일, 부활절, 맥추절, 추수감사절, 성탄절 이렇게 지키게 됩니다. 그리고 교회마다 더 지키는 교회도 있습니다만 대체로 모든 교회들이 이런 절기를 중심으로 지키고 있습니다.

1)유월절(레 23:5-8)
정월(니산월) 14일부터 7일간 지키는 절기로서 애굽에서 해방되어 나온 것을 감사하여 지키는 날입니다. 즉 구원에 대한 감사의 날입니다. 이 절기는 7일간 지켰고 마지막 날을 큰 날이라고 하였습니다. (요 7:37) 그날은 하나님께 제물을 드리면서 영광을 돌렸습니다.

2)맥추절(민 28:26-31)
칠칠절 또는 초실절이라고도 부릅니다. 보리농사의 첫 열매를 거둘 시기에 하나님께 소제를 드리며 노동도 하지 않고 거룩한 성일로 지키되 숫 송아지와 숫양을 번제로 드리는 절기입니다.

3)추수감사절(출 23:16)
1년 중에 곡식을 거두어 저장하며 곡식과 과실, 감람유 등으로 제물을 드리며 지키는 절기입니다. 모든 절기의 특징은 감사입니다. 맥추절은 봄에 농사를 지어서 첫 열매를 드리는 절기로 유월절 다음날부터 계산해 50일 되는 날로 지킵니다. 그러므로 맥추감사절에는 두 가지의 큰 의미가 있습니다. 첫째로 이스라엘 민족이 출애굽하고 50일째 되는 날 시내산에 도착 후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어떻게 살아갈 것에 대한 계명을 주셨는데 율법(레위기) 그리고 십계명입니다. 그러므로 맥추감사절은 하나님이 율법과 계명을 주신 날입니다. 신약시대에 성령님이 강림하신 날입니다. 오순절에 성령님이 강림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이 부활하신 후 50일째 되는 날입니다. 예수님이 부활하시고 40일을 세상에 계셨고 승천 후 10일 만에 성령이 강림하신 것입니다. 마가의 다락방에서 기도로 성령을 기다린 120명은 모두 성령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들로 시작된 것이 교회입니다. 예루살렘교회가 오순절을 깃점으로 시작됩니다. 맥추감사절은 교회의 탄생일이기도 합니다. 도시 교회나 농사를 짓지 않는 사람들은 ‘농사도 짓지 않는데 무슨 맥추감사절이냐?’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도시교회나 농촌교회를 막론하고 맥추절은 하나님께서 율법과 계명을 주셔서 하나님의 백성들이 이를 지켜 복을 받게 하는 날이요, 성령 강림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가 탄생한 아주 의미 깊은 날 임을 깨닫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이 맥추감사절을 지켜야 합니다.

1.맥추감사절은 신앙생활의 성숙됨을 의미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40년 광야 생활은 하나님께 전적으로 의지하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만나와 메추라기를 먹고 살았습니다. 그리고 지도자 모세를 의지하는 삶이였습니다. 한마디로 받기만 하고 드릴 줄을 모르는 생활이었습니다. 씨 뿌리지 않고 거두기만 하는 생활입니다. 드리지는 아니하고 수고도 안 하는 미숙한 생활입니다. 이것은 마치 오늘의 교인들이 하나님으로부터 구원을 받고, 죄 사함 받고, 은혜 받고, 축복 받고 살면서도 하나님께 감사하지 않고, 봉사나 헌신, 충성도 하지 않는 것 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믿음으로 구원을 얻었습니다.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치 못하게 함이니라”(엡 2:8-9) 구원 받은 것을 자랑하는 것이 아닌 감사하는 것입니다.

2.맥추감사절은 베푸는 것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지금 살아가면서 사용하는 것이나 갖고 있는 것이나 모든 것 중에서 ‘내 것. 우리 것’ 은 하나도 없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께서 주셔서 사용하는 것입니다. 내가 드리는 것 가운데 ‘내 것, 우리 것’이 어디 있습니까? 모두가 하나님의 것 입니다. 맥추감사절은 내가 할 차례입니다. 스스로 일어서 기도하는 것이며, 봉사하고 헌신하는 것 입니다. 연조는 2-30년이 되었는데도 여전히 하는 것은 어린 아이 같습니다. 아직도 받아 먹기만 하며 오래 되어도 성장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맥추감사절을 지키라고 명령하신 것입니다. 이제 얻어 먹던 삶에서 베푸는 삶으로 변화해야 합니다. 하나님께 달라고 조르기만 하던 믿음에서 드리며 감사하는 믿음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대접을 받고자 하는데서 대접을 하는 신앙으로 바꿔져야 합니다.

3.맥추감사절을 통해서 우리의 믿음을 시험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지 안 지키는지 시험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광야에서 이스라엘 민족에게 율법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계명은 듣기만 하라고 주신 것이 아닌 듣고 행하라 주신 것 입니다.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삼가 듣고 내가 오늘날 네게 명하는 그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 께서 너를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이라”(신 28:1)“내 형제들아 만일 사람이 믿음이 있노라 하고 행함이 없으 면 무슨 이익이 있으리요. 그 믿음이 능히 자기를 구원하겠느냐? 이와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약 2:14,17)그러므로 맥추절을 지키라고 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지 안 지키는지, 순종하는지 불순종하는지를 시험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시험하셨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지 안 하는지를 시험하신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네 아들 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땅으로 가서 내가 네게 지시하는 한 산 거기서 그를 번제로 드리라” (창 22:2) “사자가 가라사대 그 아이에게 네 손을 대지 말라 아무 일도 그에게 하지 말라. 네가 네 아들 네 독자라도 내게 아끼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이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을 아노라” (창 22:12) 하나님께서는 계속해서 우리의 믿음을 시험하시고 그 시험을 통과하면 복을 주시고 믿음을 up grade 시켜 주십니다. 믿음이 Up Grade 되면 복의 차원이 다릅니다. 시험에 통과하여 하나님의 주시는 축복과 은혜를 받는 성도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류복현 목사 (킬린한인침례교회 담임목사) 254-289-88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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