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칼럼(백영진 목사) – 3분 성경 묵상
주님 안에서 사랑하는 샌안토니오 구독자 여러분, 그리고 지역 교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정들었던 남부 뉴저지를 떠나 이곳에 온지 2주가 지나고 나니, 많이 적응이 되어갑니다. 주님께서 은혜 주신 덕분입니다.
이곳에 영적으로 깊이 있고 여러모로 훌륭한 목사님들이 계신데, 지식도 부족하고 언변도 없는 제가 감히 펜을 들어도 되는지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그러나, 조그만 은혜라도 함께 나누면 서로 위로가 되고 힘이 될 것 같다는 생각으로 글을 올립니다. 너그러운 마음으로 양해를 구합니다.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능히 당하나니 삼겹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 (전도서 4장 12절)”
노끈은 가는 가닥을 여러 개 꼬아서 만들었기 때문에 어지간해서는 끊어지지 않습니다.
나무 젓가락 한 개는 쉽게 부러뜨리지만, 세 개나 네 개를 한꺼번에 부러뜨리기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인간은 연약하고 불완전하기 때문에 혼자서는 일어설 수 없습니다. 넘어지면 일으켜 줄 사람이 필요하고, 추울 때 몸을 녹여줄 따뜻한 동행자가 필요합니다.
나를 사랑하셔서 자신의 생명까지 아낌없이 십자가에 내어 주신 예수님을 마음으로 영접할 때, 주님께서 내 안에 찾아와 주셔서, 세상 끝날까지 나와 항상 동행하십니다 (이사야 43:2; 마태복음28:20).
가까운 교회로 나오셔서, 나를 사랑하시는 가장 진실한 동행자이신 예수님을 만나시기 바랍니다.
믿음의 형제들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같은 진리와 같은 사랑 안에서 성령의 위로와 힘을 얻고, 세상을 능히 이기는 삼겹줄이 되시기 바랍니다 (마태복음 18:19-20).
“두 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 (마태복음 18장 20절)”
새생명교회 담임목사 백 영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