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궁금하다. 귀족학교 보딩스쿨 입학 비결”

솔루션학원, 보딩스쿨 입학 준비 세미나 후기

By 양원호 기자
kjhou2000@yahoo.com
솔루션학원(원장 석미정)은 지난 달 31일(토) 오후 4시 메모리얼 캠퍼스에서 보딩스쿨 졸업생의 학부모와 올 해 보딩스쿨에 입학 예정인 학부모를 초청해 자녀의 보딩스쿨 입학에 관심이있는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열었다.
보딩스쿨에 대한 일반적인 소개를 맡은 졸업생 학부모 남동구씨는 해리 포터의 호그와트, 죽은 시인의 사회 등 영화에서 소개된 기숙학교 형태를 예를 들며 이른바 귀족학교로 불리는 보딩스쿨을 설명하고, 유서 깊은 동북부의 보딩스쿨들을 중심으로 교직원의 70% 이상이 아이비리그 대학 석사 이상의 학력을 보유하고 있는 점, 실내골프장, 아이스링크 등 상상을 불허할 정도로 우수한 교육 시설을 바탕으로, 재학생들이 미국 사회의 엘리트로 자라날 수 있도록 교육시킨다는 특징으로 보딩스쿨을 소개했다.
그러나 학생의 목표의식과 이를 실천하는 능동적 성격, 입학하고자 하는 보딩스쿨과 지원하는 학생의 성품이 맞아야 합격 가능성도 높이고, 학창 생활을 즐겁게 할 수 있는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어서 지난 1년간의 입학준비 경험을 바탕으로 보딩스쿨 입학 노하우 공개에 나선 홍사현씨는 자녀가 7학년때 준비를 시작해, 7개월 동안 시험(ISEE, SSAT), 인터뷰(학생, 학부모), 추천서(교사, 특기활동 교사), 에세이(학생, 학부모) 등의 필수 준비사항들을 타임라인에 맞추어 준비해 나간 자신의 준비 과정을 소개했다. 이에 더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학업과 과외 활동(Extracurricular Activity), 입학 희망 학교와의 접촉, 포트폴리오 준비와 레쥬메 작성, 개인 홈피와 동영상 관리 등을 더하면 잠시의 쉴 틈조차 없어 보였다.
세미나 참가자들도 대학 입학 지원 과정을 넘어서는 홍사현씨의 준비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렇게 입학담당관들이 연말 휴가를 떠나기 전인 12월 중순까지 인터뷰들을 마치고 1월 말~2월 초의 입학서류 마감까지 마치면, 4월 10일경 합격자와 대기자명단이 발표된다고 한다.
홍사현씨는 당락을 가르는 요소에 대해 어느 하나 소흘히 할 수 없지만 굳이 순서를 매긴다면 학생 인터뷰 > 학생 에세이 > GPA, 추천서 > 과외활동 > ISEE/SSAT 점수 순으로 생각된다며, 만약 자녀를 보딩스쿨에 보내고 싶다면, 평소 아이의 성취도 기록을 작성하는 습관을 들이고, 입학에 필요한 준비상황표를 만들어 직접 트래킹하고, 학교 웹사이트, 투어, 홍보물 등을 접하면서 느낀 감상, 인터뷰후 느낌 등을 기록해 두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석미정 원장은 “두 분 학부모님들이 아무런 대가 없이, 쉽게 듣기 어려운 소중한 노하우를 공개해 주신 마음에 감사드린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