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학자금 빚 탕감 포털사이트, 주말에 열릴까?

FAFSA 로그인 후 연락처 업데이트 “꼭 하세요”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8월 말 바이든 행정부가 발표했던 학자금 융자 빚 탕감 신청 창구가 빠르면 이번 주 열릴 수 있다. 교육부는 9월 30일에도 10월 초 오픈 임박을 알리며 사전 준비를 당부했다. 2020년 혹은 2021년에 세금신고한 개인 연간소득이 개인 12만 5천 달러 이하, 부부합산 25만 달러 이하에 해당된다면 기본적으로 최대 1만 달러의 학자금 빚 탕감이 보장된다. 저소득층 학생들이 주로 수혜자였던 펠(Pell) 그랜트를 받았다면 탕감액은 최대 2만 달러로 늘어난다.
포털 사이트가 열리기 전 준비사항은 우선 StudentAid.gov 교육부 학자금 사이트에서 자신의 어카운트에 로그인하여 연락가능한 이메일이나 문자메시지를 받을 수 있는 전화번호를 업데이트 해두어야 한다. 교육부 학자금사이트에 로그인한지 오래되었거나 FAFSA ID(FSA ID)와 패스워드가 기억나지 않는다면 다시 셋업해야 한다. 아예 어카운트가 없다면 새로 만들어놓아야 탕감 절차에 대한 정보를 계속 업데이트 받을 수 있다. 포털이 열린 후 온라인 신청은 2023년 12월 31일까지 받는다. 한편 탕감 신청이 임박해지자 이를 빌미로 사기들도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다. 학자금 탕감은 교육부와 정부 대행 융자기기관을 통해서만 이루어지므로 절대 개인 정보나 어카운트 패스워드 등을 요구하지 않는다. 또 모든 탕감 절차는 무료로 진행되므로 수수료 등 일체 비용 요구에 응하지 말아야한다. 사기꾼들은 학자금 탕감 대상자들 집으로 편지도 보내고 있다. 편지에는 정부의 학자금 대행기관이라면서, 수입과 가족수에 따라 보다 낮은 이율을 제공하거나 아예 학자금 빚 발란스 전부 탕감받을 수 있고 절약한 돈으로 집을 사거나 근사한 여행을 갈수 있다고 유혹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