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리면제서 발급 진정 국면
첫날 450건 접수에서 하루 10여건으로 줄어
음성확인서 미소지자는 탑승 불가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백신 접종 완료자의 한국내 직계가족 방문 격리면제서 발급업무가 영사민원24 포털을 통한 온라인접수시스템이 구축되면서 빠르게 안정돼가고 있다. 휴스턴 총영사관(총영사 안명수)을 통해 접수된 격리면제서 신청은 12일(월) 기준으로 총 1천260건이며 이중 906건이 발급 완료되어 약 72%의 발급현황을 기록했다.
처리가 반려된 354건은 모두 서류 미비 경우인데, 포털 가동 이후 발급 처리 속도가 빨라졌다고 총영사관측이 밝혔다. 이메일(con-hu04@mofa.go.kr) 접수, 발급은 7월 18일(월)까지만 가능하고 그 이후에는 영사민원24 포털만 가능하다. 그러나 장례식 참석 격리면제서 발급민원은 7월 18일 이후에도 이메일로 신청 가능하다. 65세 이상 노약자로서 영사민원24 포털을 이용한 격리면제서 신청이 어려운 분들의 경우, 담당 영사(전화 281-844-2786)에게 성명, 연령, 격리면제서 발급신청 사유를 적어 문자로 연락할 경우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메일로 접수할 경우 구비서류 수령 및 처리 상태 확인, 심사결과 통보 등의 제반 과정을 일일이 이메일로 확인, 소통하는 과정에서 시간 소요가 많이 되고 있다. 그러나 영사민원 24시 온라인 포털을 사용하면 모든 절차마다 정확한 처리 현황 상태가 스크린에 명시되고 있어 일일이 총영사관을 통해 확인하는 수고나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또한 기존에 관할지역 거주자에 한해서만 격리면제서 발급한다는 원칙도, 7월 5일부터 타지역 거주자, ESTA 입국자들도 최초 출발지가 휴스턴 관할지역인 경우에도 격리면제서를 발급해주고 있다.
한편 대한민국의 코로나19 4차 유행이 확산하면서 7월15일(목) 0시 도착 항공편부터 PCR검사 음성확인서 미소지자에 대해 한국행 항공기 탑승이 외국인은 물론 내국인도 제한되므로 유의해야 한다. 또한 장례식 참석자의 경우 원칙적으로 PCR검사 음성확인서 제출이 불필요하지만 항공사에 따라 요구할 경우도 생길 수 있으므로 항공권 예약 전 이에 대한 사전 확인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휴스턴 총영사관을 통한 격리면제서 발급은 6월 30일 450건 접수를 최고조로 점차 줄어들면서 현재는 하루 10여건 접수에 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