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지 후보 선관위에 일침 “불복하면서, 불법은 했으나 불법은 아니다 라는 선관위 비판”…선관위는 당선증 교부

▲ 강수지 후보 ▲ 당선증을 교부받는 이희경 후보
By 정순광 지국장
skjung6511@hotmail.com
어스틴 한인사회가 한인회장 선거와 관련하여 상당히 시끄럽다.
지난 2월 5일 11시 강수지 후보자는 25대 한인회장 선거와 관련하여 불복을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내용으로는 봉사라는 부분에 대한 두 한인회장의 동의를 받지못해 후보자가 되지못한것에 대한 불복을 첫째로 삼았다.
그후 지난 2월 7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강수지 후보는 25대 선관위의 출범에서 과정 결과 까지의 상황을 말했다. “박용락 선관위원장은 정관에 따르지 못한 선관위 구성은 사실이다 라고 말함으로 출범자체가 위법이다.(정관위반) 이어 이희경 한인회장의 공탁금으로 현찰로 납부한것은 위법이다.(시행세칙 8조 마항 공탁금은 Cashier’s or Money Order로 납입해야한다 로 알수 있다. 또 선관위원들은 시행세칙을 준수하지 못한 과정을 보여주었다. 제9조 다항을 위반했다. 1월 17일 접수 후 6일이 지난 후 통보해 줌으로 위법이다. 공탁금 반환에 대한 부분과 재정에 관한 결산방법에서도 시행세칙을 따르지 않은것을 지적했다. 공탁금은 아무 이유없이 후보자가 되지못했을 경우 바로 돌려 주어야 한다고 알고 있다.” 고 말했다.
어스틴 한인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박용락)는 이희경 후보에게 무투표 당선으로 당선증을 교부했다. 선관위는 “강수지 후보가 자격 부적합으로 확정됨에 따라 이희경 후보만이 단독 후보가 됐기에 당선증을 교부했다.”
선관위는 지난 6일(일) 저녁 6시 조선갈비에서 이희경 후보에게 당선증을 교부하기 앞서 회의를 열었다. 안건은 강수지 후보에 대한 공탁금 반환여부로 총 다섯명의 선관위원 중에서 4명이 참석하여 2개의 안건 중 ‘공탁금 반환영수증에 이의제기를 않는다는 내용을 기록하면 공탁금을 반환한다는 것을 결정하여 통보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현재로서는 후보자격 박탈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공탁금을 되돌려주지 않는다는 말로 “이의제기를 하지 않아야 공탁금을 준다”는 부분은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행세칙에 따르면 후보자격 부적합으로 결정난 경우 더이상 후보자가 아니므로 부적격자에게 공탁금을 반환해야 한다. 강수지 후보자가 기자회견에서도 말한것처럼 등록자체가 안된 상태인데 이의제기라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논란의 여지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후보자체가 안된 상태에서 선관위가 의견 개진 자체를 막는 것은 단순한 결정으로 진행될 것은 아니다 라는 지적과 함께 ‘이의제기’ 단서를 단 것에 대해 후보등록도 안된 이의 반론 자체를 받지 않겠다는 ‘선관위의 독단’으로 비쳐질 수 있다.
강수지 후보는 지난 2월 8일 선관위원들에게 “2월 9일 오후 12시 1분까지 공탁금을 조건없이 반환하지 않을 경우 법적인 조치가 들어갑니다.” 라고 통보했다고 전해왔다.
전직한인회단은 지난 일련의 선거과정을 면밀하게 논의하면서 성명서에서 밝혔던 내용들이 모두 사실로 드러남에 따라 어스틴 한인사회의 정상적 한인회 활동을 위해 폴김과 전수길 회장이 자문위원회를 맡아 정상적인 선거시행을 위해 절차를 밟아 나갈 것 이라고 전해왔다. 구체적인 상황의 일부 결정은 “어스틴 한인 여러 단체와 협의하여 선관위를 구성하고 일정을 조율하여 선거 시행세칙을 가다듬어 상식적이고 모든 사람들이 인정할 수 있는 선거관리를 해나갈 것이다.” 라고 전해왔다.
한편 김송원이사와 최광규 이사가 요청한것으로 보이는 2020년 감사보고서와 2021년 한인회 활동을 통한 입출금 내역서 요청에 이희경 회장은 이사들에게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왔다.
어스틴 한인들은 “조용했던 어스틴에 회장 선거 때문에 어수선하다. 한인회장을 하고싶은 사람들끼리 경선하면 되는데 왜? 무엇때문에? 경선을 하지않고 자격여부를 따지는지 모르겠다. 한인회장은 모두 하지 않으려고 한다는데 어스틴에서는 하려고 해도 못하게 하는것이 의문스럽다.” 라고 한마디씩 한다. 상식적이고 부끄럽지 않은 한인회로 거듭나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