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부 호세 페르난데스(Jose W. Fernandez) 경제차관 휴스턴 방문

7일 한인지상사, 아시안 커뮤니티 리더들과 오찬 모임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호세 페르난데스(Jose W. Fernandez) 미국 국무부 신임 경제차관의 이번 휴스턴 방문은 특히 다음주 한국 방한을 앞두고 있어 주목된다.
호세 페르난데스 경제차관은 금주 5일(일)부터 9일(금)까지 휴스턴 조지브라운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하는 제23회 세계석유컨퍼런스(World Petroleum Congress) 참석차 휴스턴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에서 휴스턴 시장 면담, 흑인 커뮤니티 중심에 있는 텍사스 서던대학 방문, 그리고 지역사회 아태계 비즈니스와 커뮤니티 리더들과 회동을 통해 상호 파트너십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서플라이 체인의 투명성과 탄력성 구축, 미국 정부의 자원과 도구에 대한 공평한 접근의 촉진, 해외 미국기업에 대한 미국 옹호 및 지원을 포함하여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과 같은 다양한 활동 등이 바이든 행정부의 경제적 주요 기조로 강조되었다.
특히 페르난데스 차관은 공급망 확보, 에너지 안보, 미래의 공평한 청정 에너지 경제 구축을 포함하여 미국 중산층에게 중요한 글로벌 문제에 대해 지역사회 이해 관계자와 외국 정부 관리를 함께 참여시키는 것도 강조되었다.
이날 다운타운에 위치한 베트남 Kim Son 레스토랑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계속된 오찬 모임에서는 경제성장, 에너지와 환경 문제에 대한 현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 안내와 아시안 기업들과의 교류와 협력체계가 주로 언급되었다.
휴스턴 아시안 상공회 빈유 이사장과 케네스리 차기 이사장, 전 휴스턴 시의원을 역임한 고든 콴 변호사 등이 참석했다. 한인커뮤니티에서는 이한상 부총영사와 강민구 경제담당영사, 그리고 강문선 차기 휴스턴 한인상공회장, 민주평통휴스턴협의회 박요한 회장, 그리고 이지향 전 휴스턴 상공회장이 참석했다. 현대중공업, 현대제철,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그리고 롯데케미칼 지상사 대표 및 임원진 10여명이 참석해 한국측의 높은 관심과 기업체들의 협력 의지가 엿보였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협력자
호세 페르난데스(Jose W. Fernandez) 미국 국무부 신임 경제차관은 2013년까지 미 국무부 경제.에너지.비즈니스실 차관보를 역임했다.
한미 양 한미 정상회담의 경제·실질 분야 성과 도출을 위해 금년 11월 제6차 한미 고위급 경제협의회(Senior Economic Dialogue; SED)를 한국에서 개최하는 방안에 잠정 합의하였다.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 성과를 점검하는 한편, 대한민국 외교부와 상호 협력 확대 방안도 논의하였고, 다음주 양국 차관은 한국에서 한미 정상회담의 경제·실질 분야 성과 도출을 위해 한국에서 제6차 한미 고위급 경제협의회(Senior Economic Dialogue; SED)를 갖는다.
한국측은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미국에 진출한 반도체 및 배터리 등 분야의 우리 기업에 대한 美 행정부의 지원을 당부한 바 있다.
페르난데스 경제차관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핵심적 파트너인 한국과 글로벌 환경 변화에 대응한 공급망·인프라 분야에서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를 희망하였다.
페르난데스 국무부 차관은 이번에 대한민국과 일본을 방문하고 대학 강연, 기업체와의 간담회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페르난데스 경제차관은 코로나19 복구와 경제 회복에 대해 언급하면서, 미국 경제가 보다 다양화와 회복력을 강화하는 체제가 되어야 한다면서, ‘Just in Time’ 도 중요하지만 ‘Just in Case’도 대비할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텍사스 주 삼성전자의 경제 투자 등을 예로 들면서, 여러 아시안 국가 기업들의 반도체 서플라이 체인의 미국내 진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러한 다양한 서플라이 체인의 확보와 구축은 차세대 팬데믹이나 노동비용 증가 등의 외부 요인에도 탄력적으로 대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미국에 진출해 있는 많은 중국 기업들이 정부투자기업이나 지방정부 기업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세금 감면 등 여러 가지 조건들에 있어 미국기업들이 대등하게 경쟁하는데 불리하게 작용한다고 지적했다. 페르난데즈 경제차관은 이러한 부분을 한국과 일본, 다른 아시안 국가들과 협력 속에서 미국 기업의 경제력이 강화되는데 함께 일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한국이나 여러 아시안 기업들의 미국 투자에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이날 30여명 남짓 아시안 커뮤니티 리더와 경제인들의 참석 중 거의 1/3을 한인커뮤니티가 자리를 꽉 채우자 아시안상공회 빈유 이사장 외 리더들이 반색하며 반겼다.
강문선 차기 상공회장은 “지상사 대표들이 기업차원에서의 한미경제협력에 좋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면서, “향후에도 기업인들과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나아가 한인사회와도 물과 기름의 관계가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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