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덕금 어머님 조의금 1만 달러 노인회 기탁

노인회관 쓸고 닦고
사랑했던 고인의 마음 담아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추수감사절을 이틀 앞둔 23일(화) 휴스턴 한인노인회(회장 이흥재)에 뜻 깊은 기부가 있었다.
지난 11월 9일 선종한 故 김덕금(요안나) 님의 가족들이 휴스턴 한인노인회에 1만 달러를 후원금으로 기탁한 것이다. 변재성 제29대 휴스턴 한인회장의 장모이신 고인은 생전에 휴스턴 한인노인회에서 부회장으로 봉사하셨던 인연이 있다. 유족들은 고인의 뜻에 따라 장례식장의 조화를 사절했고, 조의금 전액을 고인의 이름으로 노인회에 기탁했다. 이흥재 노인회장은 생전 노인회에 나오시면 뒤뜰의 꽃밭과 텃밭을 가꾸시고 화장실 청소까지 손수 하셨던 어머님의 모습을 기억했다. “천국 가시는 그 날까지도 휴스턴 노인회를 사랑해주셨던 고 김덕금 어머님과 유가족들의 배려에 휴스턴 한인노인회원들을 대표하여 진심어린 감사를 드린다”며 2021년의 특별한 추수감사절을 맞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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